공덕역 시린이때움, 시리다고 무조건 때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gunbong-Daddy

- 7월 22일
- 3분 분량

시린이때움을 알아보고 계신가요? 찬물을 마실 때 시리거나 치아와 잇몸 경계가 패였다면 치경부마모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시린 치아를 꼭 때워야 하는지, 건강보험 재료로 치료 가능한 경우는 무엇인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여건봉치과 대표원장 여건호입니다. 진료실에서 시린 치아 때문에 오신 분들과 상담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찬물만 마시면 너무 시린데 때우면 괜찮아지나요?"
"치아와 잇몸 사이가 패였는데 꼭 레진으로 해야 하나요?"
"시린이때움도 건강보험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요즘 시린이때움 등을 검색해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꽤 오랫동안 시린 증상을 참고 계셨던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찬물을 마실 때만 잠깐 시리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셨다가, 어느 순간 양치할 때도 시리고 찬 바람에도 찌릿한 느낌이 들어 치과를 찾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치료를 알아보려고 하면 또 다른 걱정이 생깁니다.
"치아를 많이 깎아야 하는 건 아닐까?"
"레진으로 여러 개를 때우면 비용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혹시 신경치료까지 해야 하는 건 아닐까?"
하지만 한 가지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치아가 시리다고 해서 무조건 때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 시린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시린 치아, 왜 때우는 치료를 할까요?

시린 증상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충치 때문일 수도 있고,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노출되어 시릴 수도 있습니다. 또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치경부마모입니다. 치경부마모는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위가 패이는 것을 말합니다. 칫솔질 습관이나 교합력, 이갈이, 반복적인 마찰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아 표면의 단단한 법랑질이 닳고 안쪽의 상아질이 노출되면 찬물이나 찬 바람 같은 자극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패인 부위를 적절한 재료로 수복하는, 흔히 환자분들이 말씀하시는 '시린이때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패였다고 해서 모두 바로 때우는 것은 아닙니다. 패인 정도와 시린 증상, 원인 등을 함께 확인한 뒤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진으로 여러 개 때우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요?"

최근에도 비슷한 고민으로 내원하셨던 한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찬물을 마실 때 여러 개의 치아가 동시에 시렸고, 거울로 자세히 보니 치아와 잇몸 사이가 조금씩 패여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치경부마모라는 이야기도 있고, 레진으로 때워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어 걱정이 되셨다고 합니다. 특히 여러 개의 치아를 치료해야 한다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가장 걱정되셨습니다. 검사를 진행해 보니 일부 치아는 치경부마모로 상아질이 노출되어 있었고, 시린 증상도 함께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환자분께는 구강 사진을 함께 보면서 왜 치아가 패였는지, 어떤 치아에 치료가 필요한지, 꼭 모든 치아를 때워야 하는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치료 방법이 있는지를 하나씩 설명드렸습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단순히 "몇 개 때워야 합니다"라는 말보다 왜 치료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이 먼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린이때움, 꼭 비보험 레진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을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치경부마모 등 치아 상태가 건강보험 적용 기준에 해당한다면 GI(글라스아이오노머)와 같은 건강보험 적용 재료로 수복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GI는 치아 상태와 치료 부위 등을 고려해 사용할 수 있는 치과용 수복재료 중 하나입니다. 물론 모든 시린 치아를 GI로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치아의 위치, 패인 정도, 심미적인 요구, 교합 상태 등을 고려하면 다른 치료가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처음부터 특정 재료를 정해 놓고 설명하기보다
시린 증상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현재 치아가 얼마나 패여 있는지
꼭 수복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건강보험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지
다른 치료 방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를 먼저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환자분이 충분히 알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패인 치아를 무조건 때우지는 않습니다

치경부마모가 있다고 해서 모든 치아를 반드시 때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패인 정도가 크지 않고 시린 증상이 거의 없다면 칫솔질 습관을 교정하고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면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패임이 진행되고 있거나 시린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수복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패였으니까 때운다'가 아니라 '왜 패였고 지금 치료가 필요한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치료만 하고 원인을 그대로 두면 다른 치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찬물 마실 때마다 시리다면 참지만 마세요
"조금 시린 건데 치과까지 가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시림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경부마모나 충치처럼 원인이 있는 경우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찬물을 마실 때마다 같은 치아가 반복적으로 시리거나, 거울로 봤을 때 치아와 잇몸 경계가 움푹 패여 보인다면 한 번쯤 원인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한 관리나 건강보험 적용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자면
치료는 기술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라고 믿고 있습니다. 치과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오늘 이 글이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시린 치아를 꼭 때워야 하나요?", "제 치아도 건강보험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여러 개를 치료하면 비용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하는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부담 없이 문의해 주세요. 무조건 때우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왜 시린지 확인하고 꼭 필요한 치료가 무엇인지 설명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양심'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로 보여드리는 것이라 믿습니다.
치과를 선택하시기 전에 먼저 치료를 경험하신 환자분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도 꼭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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