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전문 예방 치과를 꿈꾸다

"3차 예방에만 몰두한 결과"

어느 날, 한 환자분이 파노라마 사진을 찍고 대기 중이었습니다. 그 짧은 기다림 속에서 이상한 감정이 스쳤습니다. '이 환자의 상태가 많이 안 좋으면 좋겠다… '그 순간, 머릿속이 얼어붙었습니다. '내가 지금 남의 불행을 바라고 있네?' 진료실 불빛이 유난히 따갑게 느껴졌습니다. 그날 깨달았습니다. 언제부턴가 저는 '치료'보다 '시술'에,'의사'보다 '장사꾼'에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환자가 건강하면 덜 반갑고, 많이 망가져야 일이 생기는 구조. 그건 결코 제가 행복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요즘 치과계를 보면 이런 현실이 더욱 뚜렷합니다. 임플란트, 보철, 틀니 — 이른바 ‘3차 예방’에만 몰두한 결과, 정작 ‘살릴 수 있는 치아’들은 너무 쉽게 빠지고 있습니다. 사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가 정말 많습니다. [충치치료, 잇몸치료, 시린이 치료, 스케일링] 등 대부분의 기본 진료가 그렇죠.

그런데 치과들이 외면하는 이유는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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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안 되니까....”

결국 환자는 아파질 때까지 기다리게 되고, 아프면 ‘이제 빼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환자들은 상처받고, 치과에 대한 신뢰는 점점 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방향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이제는 환자가 아프면 나도 아프고, 환자가 건강하면 나도 행복한 치과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서로의 돈을 뺏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서로의 건강을 지키는 한 팀(One Team) 관계로 가는 거죠. 우리가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델, 바로 “건강보험 전문 예방치과”입니다.

피쳐링 — 아프냐? 나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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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전문 예방치과란?

건강보험 전문 예방치과는 대부분의 충치치료와 시린이 치료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재료로 1만 원 내외의 부담 없는 비용으로 치료합니다.(숨겨진 보험진료 찾기) 발치를 결정하기 전까지 치아를 최대한 살리려 노력하며 (치아 살리기), 그러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스케일링과 잇몸치료에 진심을 다하는 치과입니다.(치아 예방)

[건강보험 전문 예방 치과가 필요한 이유 첫 번째]

1. 숨겨진 건강 보험 진료를 받을수 있고  과잉진료를 원천 차단할수 있다.

피처링 — 저렴하다고 숨겨진 가여운 1만 원 충치 치료, 시린이 치료 대부분의 충치치료와 시린이 치료는 1만원 내외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치과는 비보험 위주의 진료를 하기 때문에 이런 저렴한 보험진료는 제안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철 치료를 결정하기 전, 건강보험으로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건강보험 전문 예방치과에서 해결이 안되면 그때 일반 보철치과에서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그 보철 치료는 정말 ‘필요한 보철 진료’일 것입니다.이는 진료비 부담으로 치과 문턱을 넘지 못했던 환자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과잉진료를 걱정하는 분들에게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됩니다. 무엇보다 저희는 보철 진료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하라’고 권할 이유가 없습니다.

[건강보험 전문 예방치과가 필요한 이유 두 번째]

2. 발치를 결정하기 전에 최대한 살리는 치료를 받을수 있습니다.

피처링 — 임플란트를 하지 않는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상담해야 하는 이유

우리 치과는 임플란트를 하지 않습니다. 임플란트를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임플란트를 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가장 객관적으로 임플란트를 상담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철학은 명확합니다.“살릴 수 있는 치아는 끝까지 살려본다.” 그래서 ‘치아 살리기 연구소’를 따로 운영합니다. 신경치료, 잇몸수술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살려봅니다. 그리고 정말 불가능할 때, 그때서야 말합니다.“이제는 어쩔 수 없네요. 다른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하시면 됩니다.” 즉, 우리는 임플란트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살리고 난 뒤에야 비로소 임플란트를 논하자’'는 철학을 실천하는 겁니다. 이게 바로 환자와 한 팀이 되어 싸우는 방식입니다.

[건강보험 전문 예방치과가 필요한 이유 세 번째]

3. 보철, 임플란트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진료에 집중합니다.

피쳐링 — 우리는 스케일링과 잇몸치료에 진심입니다. 상태가 많이 악화된 환자는 안타깝게도 잠시 우리 곁을 떠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원팀으로서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그래서 스케일링과 잇몸치료에 진심을 다합니다. 두 치료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2~3만 원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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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임플란트와 보철을 아예 안 하느냐고요?

“원장님, 임플란트도 하시면 더 좋지 않나요?”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좋긴 한데, 그건 마약 같아요.” 한 번 손대면 철학이 흔들립니다. 하루 종일 정신없이 환자 30명을 봐도 매출은 한두 명의 고가 진료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치과가 그 ‘맛’을 보면, 더 많은 환자를 기다리기보다 굵직한 진료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죠. ‘이번만 예외로…’ 하다 보면 결국 원칙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임플란트와 보철 진료를 원천 차단’ 했습니다. 유혹 자체를 끊어야 철학이 흔들리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손해 보는 건 아닙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찾아주시면 치과는 충분히 유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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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대디가 꿈꾸는 대한민국 치과의 미래

제가 꿈꾸는 치과의 모델은 단순합니다. 모든 국민에게 ‘건강보험 전문 예방치과 주치의’가 한 명씩 있는 나라. 그 치과에서는 스케일링, 잇몸치료, 충치치료, 시린이 치료 등을 연 5만 원 내외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기적으로 관리받습니다. 그렇게 건강을 유지하다가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상태가 악화되면, 그때는 임플란트나 보철을 전문으로 하는 다른 치과로 전원하는 구조죠.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1] 빼지 않아도 되는 치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살리는 치과는 절대 쉽게 이를 빼지 않습니다.

2] 비용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악순환이 사라집니다.

저렴한 예방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죠.

3] 치과계의 신뢰가 회복됩니다.

환자의 질환과 치과의 이익의 원천적 차단 대한민국 치과계과 환자사이의 신뢰는 회복되고 이는 적은 의료비용과 환자의 구강건강 향상에 “임플란트를 잘하는 치과는 많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안 해도 되는 치과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건봉치과는 오늘도, 돈이 아닌 진심으로 환자의 잇몸을 지키고 있습니다.

– 여건호 원장 드림 –

“의사의 진심은 환자의 미소에서 완성된다.”

그 미소를 지키는 것이 내가 평생 걸어갈 길이다.